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질기지 않고 짜지 않게 만드는 순서
소고기는 먼저 푹 삶아 결대로 찢고, 간장 양념에 다시 졸여야 속까지 맛이 배면서도 부드럽습니다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간장에 바로 졸이지 않는 것입니다. 소고기를 먼저 삶아 부드럽게 만든 뒤 결대로 찢어 양념에 다시 조려야 질기지 않고 속까지 간이 잘 배어요.
또 간장을 너무 많이 넣고 바짝 졸이면 처음에는 맛있어 보여도 식었을 때 짜고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남았을 때 불을 줄이고 마무리해야 밥반찬으로 먹기 좋은 장조림이 됩니다.
이번에는 홍두깨살이나 우둔살 500그램을 기준으로 집에서 만들기 좋은 소고기장조림을 순서대로 만들어볼게요.



1단계 소고기장조림 재료를 준비합니다
소고기와 간장, 물에 마늘과 대파 정도만 있으면 기본 장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소고기 홍두깨살이나 우둔살 500그램을 준비해주세요. 장조림은 결이 살아 있는 살코기 부위가 만들기 편합니다.
양념은 진간장 8숟가락에서 10숟가락 정도와 물 700밀리리터 정도를 준비합니다.
설탕 2숟가락이나 올리고당 1숟가락 반, 맛술 2숟가락도 함께 준비해주세요.
통마늘 10알 정도와 대파 1대, 양파 반 개, 통후추 약간이 있으면 고기 삶을 때 잡내를 줄이기 좋습니다. 청양고추나 꽈리고추는 취향에 따라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2단계 소고기를 찬물에 잠시 담가 핏물을 빼주세요
짧게라도 핏물을 빼주면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줄이고 맛도 깔끔해집니다
소고기는 찬물에 20분에서 3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주세요.
중간에 물이 많이 붉어지면 한 번 갈아줘도 괜찮습니다.
오래 담가둘 필요는 없지만 너무 생략하면 삶는 물이 탁해지고 고기 냄새가 더 느껴질 수 있어요.



3단계 고기 삶을 때 넣을 재료를 손질합니다
대파와 양파, 마늘을 함께 넣어 삶으면 소고기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파는 2~3등분으로 크게 잘라주세요.
양파는 반으로 큼직하게 자르고 마늘은 껍질을 벗겨 준비합니다.
통후추가 있다면 작은 티스푼으로 1스푼 정도 준비해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향이 과해질 수 있으니 소량이면 충분합니다.



4단계 소고기를 먼저 푹 삶아주세요
간장 양념에 졸이기 전에 고기를 충분히 익혀야 결대로 잘 찢어지고 질기지 않습니다
냄비에 소고기를 넣고 고기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여기에 대파와 양파, 통마늘 일부와 통후추를 넣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위에 뜨는 거품을 걷어내고 중불로 줄여 40분에서 50분 정도 삶아주세요.
고기 두께와 부위에 따라 시간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젓가락이 비교적 쉽게 들어갈 정도가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5단계 삶은 소고기를 건져 한 김 식혀주세요
너무 뜨거울 때 바로 찢기보다 약간 식힌 뒤 손질해야 모양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삶은 소고기는 건져서 접시나 쟁반 위에 잠시 올려 한 김 식혀주세요.
고기 삶은 물은 전부 버리지 말고 체에 걸러 일부 남겨두면 장조림 조릴 때 국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겉이 식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손으로 찢으면 뜨겁고 결도 정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잠시 두는 것이 좋아요.



6단계 소고기를 결대로 찢어주세요
칼로 썰기보다 결대로 적당히 찢으면 양념이 더 잘 배고 장조림다운 식감이 납니다
삶은 소고기는 손으로 결을 따라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너무 가늘게 찢으면 조리는 동안 부서질 수 있고, 너무 굵으면 양념이 속까지 배기 어렵습니다.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 좋은 정도의 두께로 맞춰주면 밥반찬으로 먹기 편합니다.



7단계 장조림 양념 국물을 만들어주세요
삶은 고기 육수 일부를 활용하면 감칠맛이 더 자연스럽고 깊게 납니다
냄비에 걸러둔 고기 삶은 물 500밀리리터 정도를 넣어주세요.
진간장 8숟가락에서 10숟가락, 맛술 2숟가락, 설탕 2숟가락을 넣고 잘 섞습니다.
여기에 남겨둔 통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어 함께 끓여도 좋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짜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국물이 졸아들면서 간이 점점 강해지기 때문에 약간 심심한 듯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8단계 찢어둔 소고기를 양념 국물에 넣고 졸여주세요
중불에서 끓이며 국물이 고기에 배도록 천천히 조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끓기 시작한 양념 국물에 찢어둔 소고기를 넣어주세요.
중불에서 15분 정도 끓이며 고기 전체에 간장 국물이 배도록 합니다.
중간중간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가볍게 뒤집어 골고루 조려주세요.
이때 고기를 너무 세게 저으면 결이 흐트러져 잘 부서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섞는 것이 좋습니다.



9단계 통마늘과 고추를 함께 조려 풍미를 더합니다
통마늘은 장조림과 잘 어울리고 고추를 넣으면 느끼함을 줄이며 칼칼한 맛도 더할 수 있습니다
통마늘은 장조림 국물 안에서 익으면서 부드럽고 달큰해집니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짭조름한 맛에 살짝 칼칼함이 더해져 밥과 더 잘 어울려요.
꽈리고추를 넣고 싶다면 이 단계 후반에 넣어 3분에서 5분 정도만 함께 조리하면 됩니다.
부재료를 너무 많이 넣기보다 소고기가 중심이 되도록 적당량만 넣는 편이 좋습니다.



10단계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려주세요
완전히 바짝 졸이지 말고 약간 남겨야 식은 뒤에도 짜지 않고 촉촉합니다
중약불로 줄인 뒤 국물이 절반 이하로 줄 때까지 천천히 조려주세요.
고기 한 점을 먹어보고 속까지 간이 어느 정도 배었는지 확인합니다.
국물이 너무 빨리 줄어들면 물이나 남은 육수를 조금 더 넣어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바짝 졸이면 식었을 때 국물이 거의 없어지고 간이 훨씬 강해질 수 있으니 냄비 바닥에 자작하게 남았을 때 불을 줄이는 것이 좋아요.



11단계 올리고당으로 윤기를 내고 식혀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에 단맛과 윤기를 조금 더하면 장조림 특유의 먹음직스러운 맛이 살아납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남았을 때 올리고당 1숟가락 반 정도를 넣고 2분 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불을 끈 뒤 그대로 잠시 두면 남아 있는 국물이 고기에 조금 더 배어듭니다.
완성한 장조림은 바로 먹어도 되지만 한 김 식힌 뒤 먹으면 맛이 더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릇에 담았을 때 짭조름한 국물이 살짝 남아 있고 고기는 부드럽게 찢어지는 상태면 맛있는 소고기장조림이 완성된 것입니다.



소고기장조림이 질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기를 충분히 삶기 전에 양념에 넣었거나 조리는 시간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고기장조림은 고기를 먼저 부드럽게 익힌 뒤 양념에 넣는 방식이 기본입니다.
삶는 시간이 부족하면 결대로 찢을 때부터 힘들고, 완성 후에도 씹을수록 질기게 느껴질 수 있어요.
부위에 따라 필요한 시간이 다르므로 정해진 시간보다 젓가락이 들어가는 상태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장조림이 너무 짜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이나 육수를 조금 추가해 다시 끓이며 간을 나누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장조림은 식으면서 간이 조금 더 강해질 수 있어 완성 직전에는 살짝 약한 듯한 간이 오히려 괜찮을 수 있습니다.
이미 짜졌다면 물이나 고기 삶은 육수를 조금 더 넣고 한 번 더 끓여주세요.
설탕을 더 넣어 짠맛을 덮기보다 국물 자체의 농도를 낮추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장조림이 너무 달면 어떻게 조절할까요
간장을 조금 더 넣기보다 물을 더하고 다시 맛을 보며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과 올리고당을 모두 많이 넣으면 밥반찬이라기보다 지나치게 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단맛이 강하면 물이나 육수를 조금 추가해 다시 끓이고, 필요하다면 간장을 아주 소량만 더해 균형을 맞춰주세요.
다음 번에는 설탕은 기본량만 넣고 올리고당은 마지막에 양을 조절하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
어떤 소고기 부위가 장조림에 잘 어울릴까요
홍두깨살과 우둔살처럼 지방이 적고 결이 살아 있는 부위가 만들기 편합니다
장조림은 기름기가 많은 부위보다 살코기 위주의 부위가 잘 어울립니다.
홍두깨살은 결대로 찢기 좋고, 우둔살도 비교적 담백하게 만들 수 있어요.
양지처럼 국물 맛은 좋지만 지방이 조금 더 있는 부위를 써도 되지만, 너무 기름진 부위는 장조림보다는 다른 용도에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메추리알이나 계란을 같이 넣어도 될까요
삶은 메추리알이나 달걀을 마지막에 함께 조리면 장조림 국물이 잘 배어 맛있습니다
메추리알 장조림을 좋아한다면 삶아 껍질을 벗긴 메추리알을 준비해 마지막 조림 단계에서 함께 넣어주세요.
달걀을 사용할 때는 삶은 달걀을 반숙보다 완숙으로 준비하는 편이 다루기 쉽습니다.
다만 계란이나 메추리알을 많이 넣으면 양념 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국물 양을 조금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꽈리고추를 넣으면 언제 넣는 것이 좋을까요
고기와 처음부터 오래 졸이기보다 거의 완성될 때 넣어야 색과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꽈리고추는 오래 끓이면 물러지기 쉽기 때문에 장조림이 거의 완성됐을 때 넣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이 씻고 꼭지를 정리한 꽈리고추를 넣어 3분에서 5분 정도만 더 조리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짭조름한 간은 배면서도 초록색과 식감이 어느 정도 남아 더 먹음직스럽습니다.
소고기장조림은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국물과 함께 식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조림은 고기만 따로 보관하기보다 국물과 함께 담아야 마르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완전히 식힌 뒤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주세요.
먹을 때는 필요한 양만 덜어 데우거나 그대로 꺼내 먹어도 괜찮습니다. 냄새나 색이 평소와 다르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 정리
소고기를 먼저 푹 삶아 결대로 찢고 간장 양념에 다시 졸여 국물이 자작할 때 마무리하세요
소고기장조림 맛있게 하는법은 먼저 소고기의 핏물을 짧게 빼고 대파와 양파, 마늘을 넣어 푹 삶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삶은 고기는 결대로 적당히 찢어 준비하고, 삶은 국물 일부에 간장과 설탕, 맛술을 넣어 장조림 양념 국물을 만들어주세요.
양념 국물이 끓으면 찢은 고기를 넣고 천천히 조리며 간이 배게 합니다.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인 뒤 마지막에 올리고당으로 윤기를 더하고 불을 끄면 됩니다.
처음부터 너무 짜게 만들지 않고 완전히 바짝 졸이지 않는 것만 기억하면 부드럽고 짭조름한 소고기장조림을 집에서도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