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짜지 않고 향긋하게 담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깻잎에 양념을 너무 많이 바르지 않고 간장과 액젓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깻잎김치 맛있게 담그는법을 찾다 보면 양념 재료는 비슷한데 완성된 맛은 집마다 상당히 다릅니다. 어떤 깻잎김치는 향긋하고 밥과 잘 어울리지만, 어떤 것은 간장 맛만 강하거나 며칠 지나면서 지나치게 짜지기도 합니다.
깻잎김치는 배추김치처럼 양념을 두껍게 바르는 음식이 아닙니다. 깻잎 두세 장마다 양념을 조금씩 올려 잎 사이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야 깻잎 향이 살아 있고 먹을 때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간장만 많이 넣으면 짠맛이 강하고 색도 금방 어두워집니다. 간장에 액젓과 물, 매실청이나 설탕을 적당히 섞으면 짠맛은 부드러워지고 감칠맛은 더 살아납니다.
이번에는 깻잎 약 60장 기준으로 바로 먹어도 맛있고, 냉장고에서 며칠 숙성한 뒤에도 지나치게 짜지 않은 깻잎김치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깻잎김치 60장을 담그려면 재료가 얼마나 필요할까요
간장 5숟가락을 기준으로 물과 액젓을 나누어 넣으면 짠맛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깻잎은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두 묶음을 준비하면 약 50~70장 정도가 됩니다. 너무 크고 질긴 잎보다 크기가 적당하고 색이 선명한 깻잎이 김치로 담갔을 때 부드럽습니다.
기본 재료는 깻잎 60장, 양파 4분의 1개, 당근 약간, 대파 또는 쪽파 약간을 준비합니다. 채소는 너무 많이 넣으면 깻잎보다 양념 채소 맛이 강해지므로 색과 식감을 더하는 정도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양념은 진간장 5숟가락,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 2숟가락, 물 4숟가락, 고춧가루 4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매실청 2숟가락, 설탕 2분의 1숟가락, 참깨 1숟가락을 준비합니다.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설탕은 빼고 매실청만 넣어도 됩니다. 반대로 매실청이 없다면 설탕 1숟가락과 물을 약간 더 넣어 농도를 맞추면 됩니다.



깻잎은 한 장씩 씻어야 할까요
잎 사이에 흙과 이물질이 남기 쉬워 앞뒤를 확인하며 씻는 것이 좋습니다
깻잎은 잎에 잔털과 굵은 잎맥이 있어 묶음째 물에 담갔다 꺼내는 것만으로는 사이사이의 흙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먼저 깻잎을 한 장씩 떼어 시들거나 검게 변한 잎을 골라냅니다. 넓은 볼에 물을 받아 깻잎을 가볍게 흔들어 씻은 뒤 물을 한두 번 갈아주세요.
마지막에는 흐르는 물에서 잎의 앞면과 뒷면을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씻습니다. 특히 꼭지 주변과 잎맥 사이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씻은 깻잎은 채반에 세워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보관하면서 국물이 지나치게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깻잎 꼭지는 잘라내야 먹기 편할까요
너무 길고 억센 부분만 정리하고 짧게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깻잎 꼭지를 전부 잘라내면 먹을 때는 편하지만 양념을 바르거나 한 장씩 꺼낼 때 잎이 쉽게 흐트러집니다.
꼭지가 너무 길다면 끝부분만 가위로 잘라 약 1센티미터 정도 남겨주세요. 이 정도 남겨두면 깻잎을 집기도 편하고 보관 용기에 가지런히 담기도 좋습니다.
잎이 크고 잎맥이 억센 깻잎은 꼭지 가까운 굵은 줄기를 조금 눌러주거나 끝부분을 살짝 잘라내면 먹을 때 덜 질깁니다.
깻잎 크기가 들쭉날쭉하다면 큰 잎은 아래쪽에, 작은 잎은 위쪽에 담아주세요. 큰 잎부터 양념에 충분히 닿아 전체적으로 간이 고르게 배기 쉽습니다.



깻잎김치 양념장은 어떤 순서로 섞어야 할까요
간장과 액젓, 물을 먼저 섞은 뒤 고춧가루를 불리면 양념이 겉돌지 않습니다
넓은 그릇에 진간장 5숟가락과 액젓 2숟가락, 물 4숟가락을 먼저 넣고 섞습니다. 여기에 매실청 2숟가락과 설탕 2분의 1숟가락을 넣어 단맛을 맞춥니다.
고춧가루 4숟가락을 넣고 약 5분 정도 두면 고춧가루가 수분을 흡수하면서 양념이 조금 걸쭉해집니다.
그다음 다진 마늘과 참깨, 잘게 썬 대파를 넣어 섞습니다. 참기름은 바로 먹을 깻잎김치라면 아주 조금 넣어도 되지만 오래 보관할 예정이라면 넣지 않는 편이 깔끔합니다.
양념은 숟가락에서 천천히 흘러내리는 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되직하면 깻잎 사이에 고르게 퍼지지 않고, 너무 묽으면 용기 바닥에 양념이 몰리게 됩니다.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 중 어떤 것을 넣어야 맛있을까요
구수한 맛은 멸치액젓, 비교적 깔끔한 맛은 까나리액젓이 잘 어울립니다
멸치액젓은 향과 감칠맛이 비교적 진해 익숙한 김치 맛을 내기 좋습니다. 깻잎 향이 강한 편이라 멸치액젓을 조금 넣어도 서로 잘 어울립니다.
까나리액젓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멸치액젓보다 맛이 부드럽고 깔끔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액젓 향이 강한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까나리액젓을 사용해보세요.
액젓이 없다면 국간장을 조금 사용할 수도 있지만 진간장까지 함께 들어가므로 전체 간장 양을 줄여야 합니다. 진간장 5숟가락을 그대로 넣고 국간장까지 추가하면 짜질 가능성이 큽니다.
액젓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면 진간장 6숟가락과 물 5숟가락 정도로 맞추고,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하면 감칠맛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양파와 당근은 얼마나 얇게 썰어야 할까요
깻잎 사이에서 튀어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가늘게 채 써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와 당근은 깻잎김치의 단맛과 아삭한 식감을 보완해줍니다. 하지만 굵게 썰면 깻잎을 한 장씩 꺼낼 때 채소가 떨어지고 먹기도 불편합니다.
양파 4분의 1개는 얇게 채 썰고, 당근은 색을 더하는 정도로만 가늘게 썰어주세요. 쪽파나 대파도 길게 썰기보다 잘게 송송 써는 편이 좋습니다.
양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보관하면서 물이 많이 생기고 깻잎보다 양파 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깻잎 60장에는 양파 4분의 1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 한 개를 아주 잘게 썰어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깻잎 향을 살리고 싶다면 고추를 여러 개 넣기보다 한 개 정도로 조절하세요.



깻잎 한 장마다 양념을 발라야 할까요
두세 장마다 소량씩 올려도 숙성하면서 충분히 간이 배어듭니다
깻잎 한 장마다 양념을 듬뿍 바르면 처음에는 맛있어 보여도 완성된 김치는 상당히 짤 수 있습니다.
보관 용기 바닥에 양념을 아주 조금 바르고 깻잎을 두세 장 올립니다. 그 위에 양념 채소를 한 숟가락보다 적게 펼쳐주세요.
다시 깻잎 두세 장을 올리고 양념을 얇게 바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깻잎의 꼭지 방향을 한 번은 왼쪽, 다음은 오른쪽으로 번갈아 놓으면 높이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습니다.
양념이 남았다고 마지막에 모두 붓지 마세요. 남은 양념은 간을 본 뒤 부족한 부분에만 조금씩 나누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깻잎김치가 너무 짜지 않게 담그려면 무엇을 줄여야 할까요
간장만 줄이기보다 물과 단맛을 조절하고 양념 양을 얇게 발라야 합니다
깻잎김치가 짜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양념장을 맛봤을 때 간이 맞는다고 생각해 깻잎마다 많이 바르기 때문입니다.
양념장만 맛보면 약간 짭짤해야 정상입니다. 깻잎에서 수분이 나오고 양념이 여러 장에 나뉘면서 실제 먹을 때의 짠맛은 조금 부드러워집니다.
그래도 짠맛이 걱정된다면 진간장을 4숟가락으로 줄이고 물을 5숟가락 넣어보세요. 액젓은 감칠맛을 위해 1~2숟가락 정도 남겨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미 담근 깻잎김치가 짜다면 생깻잎을 씻어 물기를 뺀 뒤 사이사이에 추가해보세요. 양념을 물로 씻어내는 것보다 맛이 자연스럽게 조절됩니다.



깻잎김치는 담근 즉시 먹어도 맛있을까요
바로 먹으면 향긋하고 하루 정도 지나면 양념이 고르게 스며듭니다
깻잎김치는 배추김치처럼 며칠 동안 실온에서 발효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양념을 바른 직후부터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막 담근 깻잎김치는 잎이 싱싱하고 향이 강하며 양념 맛도 선명합니다. 고기나 따뜻한 밥과 곁들이기 좋습니다.
냉장고에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지나면 깻잎이 부드러워지고 간장 양념이 잎 사이에 고르게 배어듭니다.
부드러운 깻잎김치를 좋아한다면 하루 정도 숙성한 뒤 드세요. 잎의 생생한 식감과 향을 좋아한다면 담근 날부터 먹는 편이 좋습니다.



깻잎김치에서 쓴맛이나 풋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무 크고 억센 잎을 사용했거나 양념이 충분히 스며들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깻잎은 원래 특유의 향과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있습니다. 어린잎보다 크고 질긴 잎일수록 향과 쓴맛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담근 직후 풋내가 강하다면 냉장고에서 반나절 정도 두어보세요. 양념이 스며들면서 생잎의 거친 향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설탕과 매실청을 너무 적게 넣었을 때도 짠맛과 쓴맛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설탕을 많이 넣기보다 매실청이나 올리고당을 반 숟가락 정도 추가해 맛을 조절해보세요.
깻잎이 이미 누렇게 시들었거나 냄새가 이상했다면 양념으로도 맛을 살리기 어렵습니다. 김치를 담글 때는 신선한 깻잎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깻잎김치는 냉장고에서 얼마나 보관할 수 있을까요
밀폐해서 냉장 보관하고 일주일 안팎으로 먹으면 향과 식감이 좋습니다
완성된 깻잎김치는 뚜껑이 잘 닫히는 밀폐 용기에 담아 바로 냉장 보관하세요. 실온에 오래 두면 잎이 빠르게 무르고 양념 맛도 변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젓가락으로 필요한 만큼만 꺼내 먹고, 먹던 젓가락을 다시 용기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일주일 안팎으로 먹으면 깻잎 향과 식감이 비교적 잘 유지됩니다. 간장과 소금이 들어 있어 조금 더 보관할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잎이 어두워지고 짠맛이 강해집니다.
시큼한 냄새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국물에 거품이 생기고, 잎이 끈적하게 물러졌다면 먹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깻잎김치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따뜻한 밥에 한 장씩 올리고 남은 양념은 비빔밥에 활용해보세요
깻잎김치는 따뜻한 밥에 한 장씩 올려 싸 먹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짭짤한 김치라면 밥의 양을 조금 넉넉하게 하고 다른 반찬은 싱겁게 준비하세요.
구운 두부나 삶은 돼지고기, 수육과도 잘 어울립니다. 고기와 함께 먹을 때는 쌈장과 소금을 줄이고 깻잎김치의 양념으로 간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용기 바닥에 남은 양념은 밥과 참기름, 잘게 썬 채소를 넣어 비빔밥 양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양념이 짜다면 한꺼번에 모두 넣지 말고 조금씩 섞어 간을 확인하세요. 달걀프라이와 김가루를 곁들이면 간단한 한 끼로 먹기 좋습니다.
깻잎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정리
양념은 두세 장마다 얇게 바르고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익혀보세요
깻잎김치 맛있게 담그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깻잎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양념을 지나치게 많이 바르지 않는 것입니다.
깻잎 약 60장에는 진간장 5숟가락, 액젓 2숟가락, 물 4숟가락, 고춧가루 4숟가락을 기본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과 매실청, 설탕, 참깨를 넣고 양파와 당근을 가늘게 채 썰어 섞어주세요.
양념은 깻잎 한 장마다 바르지 말고 두세 장마다 조금씩 올려야 지나치게 짜지 않습니다. 남은 양념을 마지막에 전부 붓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담근 즉시 먹으면 깻잎 향과 신선한 식감이 살아 있고, 냉장고에서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지나면 양념이 고르게 배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일주일 안에 먹을 수 있는 양만 담그고 항상 깨끗한 젓가락을 사용하세요. 간장과 액젓의 양보다 깻잎 사이에 양념을 얼마나 얇고 고르게 나누어 넣었는지가 맛을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