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나물 맛있게 하는법,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볶는 순서
삶은 고사리에 먼저 밑간을 한 뒤 육수를 조금 넣어 충분히 볶아주면 부드럽고 촉촉한 고사리나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사리나물 맛있게 하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사리의 식감이에요. 고사리가 충분히 부드럽지 않은 상태에서 양념만 넣고 짧게 볶으면 질기고 뻣뻣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삶은 고사리를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르고 국간장과 마늘로 먼저 밑간한 뒤 볶아주세요. 여기에 물이나 멸치육수를 조금 넣고 천천히 익히면 양념도 잘 배고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이번에는 삶아서 손질된 고사리 400그램을 기준으로 기본 고사리나물을 만들어볼게요.



1. 고사리나물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고사리 자체의 향을 살릴 수 있도록 양념은 비교적 간단하게 준비합니다
삶은 고사리 400그램을 준비해주세요.
국간장 2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들기름 1숟가락 반을 준비합니다.
물이나 멸치육수 약 100밀리리터와 대파 반 대, 통깨도 준비해주세요.
마지막 간을 맞출 소금이나 국간장도 조금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2. 삶은 고사리를 한 번 헹궈주세요
시판 삶은 고사리는 물에 가볍게 헹군 뒤 냄새와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삶은 고사리를 체에 담아 흐르는 물에서 한두 번 가볍게 헹궈주세요.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고사리 특유의 맛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짧게 헹구는 정도면 됩니다.
두꺼운 줄기를 손으로 눌렀을 때 부드럽게 휘어지는지도 확인해주세요.



3. 마른 고사리라면 충분히 불리고 삶아주세요
마른 고사리는 바로 볶지 말고 충분히 불린 뒤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른 고사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먼저 물에 충분히 불려주세요.
불린 고사리는 새 물을 넉넉하게 넣고 줄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습니다.
제품마다 건조 상태와 굵기가 달라 삶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줄기를 손으로 눌러보며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삶은 뒤에는 깨끗한 물에 헹궈 사용하고, 말린 고사리는 충분한 불림과 가열 과정을 거쳐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고사리를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세요
너무 길게 그대로 볶기보다 5~7센티미터 정도로 잘라야 먹기 편합니다
물기를 뺀 고사리를 도마 위에 올려주세요.
너무 긴 줄기는 5~7센티미터 정도 길이로 두세 번 잘라줍니다.
유난히 굵고 단단한 밑부분이 남아 있다면 그 부분은 조금 잘라내주세요.



5. 국간장과 마늘로 먼저 밑간합니다
볶기 전에 양념을 먼저 버무리면 고사리 속까지 간이 고르게 배기 좋습니다
손질한 고사리를 넓은 볼에 담아주세요.
국간장 2숟가락과 다진 마늘 1숟가락을 넣습니다.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 고사리 전체에 양념이 묻게 해주세요.
간장을 한꺼번에 더 넣기보다 기본 간만 한 뒤 마지막에 부족한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6.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고사리를 볶아주세요
들기름에 먼저 볶아주면 고사리 특유의 향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넓은 팬을 중불로 달군 뒤 들기름 1숟가락 반을 넣어주세요.
밑간한 고사리를 넣고 골고루 펼칩니다.
약 3분 정도 뒤집어가며 볶아 고사리에 들기름과 양념이 충분히 묻게 해주세요.
센 불에서 바짝 볶기보다 중불에서 천천히 볶는 것이 좋습니다.



7. 물이나 멸치육수를 조금 넣어주세요
육수를 조금 넣고 익히는 과정이 고사리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핵심입니다
고사리를 볶은 팬에 물이나 멸치육수 약 100밀리리터를 부어주세요.
육수를 사용하면 조금 더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지만 물만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고사리 전체에 국물이 고르게 닿도록 한 번 섞어주세요.



8.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부드럽게 익힙니다
수분을 이용해 잠시 익혀주면 고사리가 질기지 않고 양념도 깊게 배어듭니다
국물을 넣은 뒤 팬 뚜껑을 덮어주세요.
중약불에서 약 5분 정도 익힙니다.
중간에 한 번 열어 고사리를 뒤집어주고 국물이 너무 빨리 없어지면 물을 조금 더 넣어주세요.
한 줄기를 먹어봤을 때 뻣뻣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면 충분히 익은 것입니다.



9. 뚜껑을 열고 남은 국물을 졸여주세요
국물을 완전히 말리기보다 촉촉함이 조금 남도록 마무리하면 식어도 부드럽습니다
고사리가 부드러워졌다면 뚜껑을 열어주세요.
중불에서 뒤집어가며 남은 국물을 천천히 졸입니다.
팬 바닥에 국물이 거의 보이지 않으면서 고사리 표면은 촉촉한 정도가 좋아요.
너무 바짝 볶으면 식으면서 고사리가 다시 뻣뻣해질 수 있습니다.



10. 대파를 넣고 마지막 간을 맞춰주세요
대파는 마지막에 넣고 부족한 간만 조금 보충하면 고사리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대파 반 대를 송송 썰어 팬에 넣어주세요.
1분 정도 가볍게 볶아 대파 향을 더합니다.
고사리 한 줄기를 먹어보고 싱겁다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아주 조금 추가해주세요.
이미 간이 충분하다면 별도의 양념을 더 넣지 않아도 됩니다.



11. 통깨를 뿌려 고사리나물을 완성합니다
부드럽게 익은 고사리에 고소한 향만 더해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세요
불을 끄고 통깨를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들기름 향을 조금 더 진하게 내고 싶다면 마지막에 들기름을 반 작은술 정도만 추가해도 좋습니다.
전체를 한두 번 가볍게 섞어주면 고소하고 촉촉한 고사리나물이 완성됩니다.



고사리나물이 질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고사리가 충분히 삶아지지 않았거나 볶을 때 수분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고사리나물은 양념보다 고사리 자체를 충분히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미 볶았는데 질기다면 물이나 육수를 조금 넣고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몇 분 더 익혀주세요.
한 줄기를 직접 먹어보면서 원하는 부드러움이 될 때까지 조절하면 됩니다.
고사리에서 쓴맛이나 특유의 냄새가 나면 어떻게 할까요
마른 고사리는 충분히 불리고 삶은 뒤 깨끗한 물에 헹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 고사리의 불림이나 삶는 과정이 부족하면 특유의 강한 맛이 남을 수 있습니다.
충분히 불리고 삶은 뒤 새 물에 헹궈주세요.
시판 삶은 고사리도 향이 강하다면 깨끗한 물에 가볍게 헹군 뒤 사용하면 됩니다.
고사리나물에 들기름과 참기름 중 무엇을 넣을까요
고사리에는 들기름이 특히 잘 어울리지만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사용해도 됩니다
들기름은 고사리의 구수한 향과 잘 어울려 전통적인 나물 맛을 내기 좋습니다.
들기름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참기름과 섞어 사용해도 괜찮아요.
어느 쪽이든 너무 많이 넣으면 고사리 본연의 향이 묻힐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사용해주세요.
고사리나물에 들깨가루를 넣어도 될까요
들깨가루를 넣으면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고사리나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고사리를 육수와 함께 익힌 뒤 들깨가루 1~2숟가락을 넣어주세요.
국물이 너무 없는 상태에서 넣으면 뻑뻑할 수 있으므로 물이나 육수를 약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들깨가루를 넣은 뒤에는 1~2분 정도만 더 볶아 마무리하면 됩니다.
남은 고사리나물은 어떻게 보관할까요
한 김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주세요
완성한 고사리나물은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한 김 식힌 뒤 냉장 보관합니다.
먹을 만큼씩 깨끗한 젓가락으로 덜어주세요.
다시 먹을 때 퍽퍽하다면 팬에 물을 한두 숟가락 넣고 짧게 데우면 조금 더 촉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사리나물 맛있게 하는법 정리
고사리를 충분히 부드럽게 준비하고 밑간한 뒤 들기름에 볶아 육수를 조금 넣고 촉촉하게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삶은 고사리를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 뒤 국간장과 다진 마늘로 먼저 밑간해주세요.
들기름을 두른 팬에서 고사리를 볶다가 물이나 멸치육수를 조금 넣고 뚜껑을 덮어 부드럽게 익힙니다.
고사리가 충분히 부드러워지면 국물을 적당히 졸이고 대파와 통깨를 넣어 마무리해주세요.
고사리를 처음부터 바짝 볶지 않고 수분을 조금 넣어 충분히 익히는 것이 질기지 않고 촉촉한 고사리나물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