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말랭이 만드는 방법, 집에서 쫀득하고 달콤하게 만들기
고구마를 먼저 익힌 뒤 너무 얇지 않게 썰어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말리면 겉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한 고구마 말랭이가 됩니다
고구마 말랭이 만드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생고구마를 말리는 것이 아니라 고구마를 먼저 충분히 익혀주는 것입니다.
익힌 고구마를 식혀 일정한 두께로 썬 뒤 낮은 온도에서 수분을 천천히 빼주면 고구마 자체의 단맛이 진해지고 쫀득한 식감이 생겨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만들 수 있고, 이번에는 고구마 4~5개를 기준으로 가장 간단하게 만드는 순서를 알려드릴게요.



1단계 고구마를 준비해주세요
너무 크거나 굵은 것보다 크기가 비슷한 고구마를 준비하면 익는 시간을 맞추기 쉽습니다
중간 크기의 고구마 4~5개를 준비해주세요.
호박고구마는 부드럽고 달콤한 말랭이를 만들기 좋고, 밤고구마는 조금 더 단단하고 포슬한 식감이 남습니다.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수분이 많은 고구마는 말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2단계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습니다
껍질째 익힌 뒤 벗기면 수분이 지나치게 빠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구마 표면의 흙을 흐르는 물에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껍질에 묻은 흙은 부드러운 솔이나 손으로 문질러 제거합니다.
상하거나 검게 무른 부분이 있다면 미리 잘라내주세요.



3단계 고구마를 충분히 익혀주세요
속까지 익히되 너무 물러 으깨질 정도로 익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찜기에 물을 넣고 끓인 뒤 고구마를 올려주세요.
중간 크기 고구마라면 약 25~35분 정도 찌고 젓가락으로 가장 두꺼운 부분을 찔러 확인합니다.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면서도 고구마 형태가 그대로 유지될 정도면 좋아요.
고구마 크기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간을 정해두기보다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4단계 익힌 고구마를 충분히 식혀주세요
뜨거울 때 바로 자르면 고구마가 쉽게 으깨지므로 한 김 식힌 뒤 손질합니다
익힌 고구마를 찜기에서 꺼내 넓은 접시나 채반에 올려주세요.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까지 충분히 식힙니다.
조금 식으면서 고구마 조직이 단단해져 썰기도 훨씬 편해져요.



5단계 고구마 껍질을 벗겨주세요
껍질을 제거하면 완성된 말랭이의 식감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식힌 고구마의 껍질을 손이나 작은 칼을 이용해 벗겨주세요.
껍질째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깨끗한 부분은 남겨도 괜찮습니다.
다만 말랭이 특유의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원한다면 껍질을 벗기는 편이 무난합니다.
6단계 고구마를 1센티미터 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딱딱해지고 너무 두꺼우면 속의 수분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고구마를 세로로 길게 약 1센티미터 두께로 썰어주세요.
굵은 고구마라면 먼저 반으로 자른 뒤 길쭉한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두께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야 말리는 시간도 비슷해집니다.
7단계 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를 겹치지 않게 올립니다
고구마 사이에 공간이 있어야 뜨거운 공기가 돌면서 수분이 고르게 빠집니다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이나 트레이에 고구마를 한 겹으로 펼쳐주세요.
고구마끼리 겹치지 않도록 약간의 공간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양이 많다면 한 번에 억지로 넣지 말고 두 번에 나누어 말려주세요.
8단계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말려주세요
높은 온도에서 굽기보다 80~100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수분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약 90도로 맞추고 40~50분 정도 먼저 말려주세요.
기기마다 실제 온도와 바람 세기가 다르므로 중간에 상태를 확인합니다.
겉면이 마르기 시작하면서도 가운데는 아직 부드러운 정도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9단계 고구마를 뒤집어 다시 말립니다
중간에 한 번 뒤집으면 양쪽 수분이 고르게 빠져 식감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하나씩 뒤집어주세요.
다시 약 90도에서 30~50분 정도 말립니다.
얇은 조각은 먼저 완성될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 확인해서 충분히 말랐다면 먼저 꺼내주세요.
10단계 원하는 쫀득함에서 말리기를 멈춰주세요
말리는 시간을 조금씩 조절하면 촉촉한 말랭이와 단단한 말랭이를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손으로 살짝 구부렸을 때 부드럽게 휘면서 표면이 끈적하지 않으면 쫀득한 상태입니다.
더 단단하고 오래 씹히는 식감을 원한다면 10~20분 정도 추가로 말려주세요.
완전히 바삭하게 만들 필요는 없으며 가운데에 약간의 촉촉함이 남아 있어도 맛있습니다.
11단계 완성된 고구마 말랭이를 완전히 식혀주세요
뜨거울 때보다 식은 뒤 식감이 조금 더 단단해지므로 식힌 다음 최종 상태를 확인합니다
완성된 고구마 말랭이를 채반이나 접시에 넓게 펼쳐주세요.
서로 겹치지 않은 상태에서 완전히 식힙니다.
식으면서 표면의 수분도 조금 더 날아가고 쫀득한 식감이 안정됩니다.
한 조각 먹어보고 너무 촉촉하다면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조금 더 말리면 됩니다.
오븐으로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어도 될까요
오븐도 낮은 온도를 이용하면 같은 방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븐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고구마를 겹치지 않게 펼쳐주세요.
약 80~100도의 낮은 온도에서 말리면서 중간에 한 번 뒤집어줍니다.
오븐마다 최저 온도와 열 순환 방식이 다르므로 30분 정도 간격으로 상태를 확인하며 원하는 식감까지 말리는 것이 좋아요.
고구마 말랭이가 너무 딱딱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무 얇게 썰었거나 높은 온도에서 오래 말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고구마를 얇게 썰수록 수분이 빠르게 빠져 단단해집니다.
쫀득한 말랭이를 원한다면 약 1센티미터 정도 두께를 유지하고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말려주세요.
식은 뒤에는 뜨거울 때보다 더 단단해지므로 약간 부드러울 때 말리기를 끝내는 것도 좋습니다.
고구마 말랭이가 너무 물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분이 충분히 빠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낮은 온도에서 조금 더 말려주세요
고구마 종류나 두께에 따라 필요한 건조 시간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표면이 축축하고 눌렀을 때 쉽게 으깨진다면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다시 넣어 10~20분씩 추가로 말려주세요.
한꺼번에 시간을 길게 추가하기보다 조금씩 확인하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
설탕이나 꿀을 넣어야 할까요
잘 익은 고구마라면 별도의 설탕이나 꿀 없이도 충분히 달콤합니다
고구마는 말리면서 수분이 줄어들어 원래 가지고 있던 단맛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고구마 말랭이라면 설탕이나 꿀을 따로 바를 필요가 없습니다.
고구마 자체의 단맛을 살리는 편이 손에 덜 달라붙고 보관하기도 편합니다.
고구마 말랭이는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요
집에서 만든 말랭이는 수분이 남아 있으므로 실온 장기 보관보다 냉장이나 냉동 보관이 안전합니다
완성된 고구마 말랭이는 반드시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주세요.
며칠 안에 먹을 양은 냉장 보관하고 더 오래 보관하려면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누어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만든 촉촉한 말랭이는 시판 건조식품처럼 완전히 건조된 제품이 아니므로 장기간 실온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먹지 마세요.
냉동한 고구마 말랭이는 어떻게 먹을까요
실온에서 잠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짧게 데우면 다시 부드러워집니다
냉동한 고구마 말랭이는 먹을 만큼만 꺼내 잠시 두었다가 먹으면 됩니다.
조금 더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전자레인지에 아주 짧게 데워주세요.
너무 오래 가열하면 수분이 빠져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확인하며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말랭이 만드는 방법 정리
고구마를 충분히 익혀 식힌 뒤 1센티미터 정도로 썰어 낮은 온도에서 앞뒤로 천천히 말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 속까지 익힌 뒤 한 김 식히고 껍질을 벗겨주세요.
약 1센티미터 두께로 일정하게 썬 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겹치지 않게 펼칩니다.
약 80~100도의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말리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원하는 쫀득함이 될 때까지 수분을 빼주세요.
완전히 식힌 뒤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달콤하고 쫀득한 고구마 말랭이를 집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