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부서지지 않고 양념이 쏙 배게 만들기
감자를 먼저 익힌 뒤 양념을 졸이면 겉은 윤기 나고 속까지 간이 잘 밴답니다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자를 처음부터 진한 양념에 오래 끓이지 않는 것입니다. 설탕과 간장이 일찍 들어가면 감자 겉면만 짜고 속은 덜 익을 수 있습니다.
감자는 물이나 연한 육수에서 어느 정도 익힌 뒤 간장 양념을 넣어 졸이는 편이 좋습니다. 조리 중에는 자주 뒤적이지 말고 냄비를 가볍게 흔들어야 감자가 덜 부서집니다.
이번에는 감자 약 600그램을 기준으로 재료 준비부터 손질, 익히기, 양념 졸이기까지 실제 순서대로 알려드릴게요.



1단계 감자조림 재료를 준비합니다
감자 600그램에 진간장 4숟가락 정도면 무난합니다
감자 중간 크기 4~5개, 약 600그램을 준비합니다. 함께 넣을 채소로 양파 반 개와 대파 3분의 1대를 준비하세요.
양념은 진간장 4숟가락, 설탕 1숟가락, 올리고당이나 물엿 1숟가락, 맛술 1숟가락과 다진 마늘 반 숟가락을 사용합니다.
물은 약 300밀리리터를 준비하고 마지막에 넣을 참기름 반 숟가락과 통깨도 챙겨주세요.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청양고추 1개를 썰어 넣어도 좋고, 아이와 함께 먹는다면 고추는 빼면 됩니다.



2단계 감자는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약 2.5센티미터 크기로 맞춰야 익는 속도가 비슷합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작게 자르면 조리 중 쉽게 부서지고, 너무 크게 자르면 속까지 익는 데 오래 걸립니다.
가로와 세로 약 2.5센티미터 정도의 큼직한 깍둑썰기가 가장 무난합니다.
모서리가 날카로운 감자는 끓이면서 부딪혀 쉽게 으깨질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칼로 모서리를 조금씩 둥글게 다듬어도 좋습니다.



3단계 자른 감자는 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표면의 전분을 씻어내면 감자끼리 달라붙고 부서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른 감자는 찬물에 약 5~10분 정도 담가주세요.
감자 표면에 묻은 전분이 빠지면서 조림 국물이 지나치게 걸쭉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물에 담가둘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오래 담그면 감자의 맛과 일부 영양소가 물로 빠질 수 있습니다.
물에서 건진 감자는 흐르는 물로 한 번 헹군 뒤 채반에서 물기를 제거하세요.



4단계 양파와 대파도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야 감자와 함께 졸여도 형태가 남습니다
양파 반 개는 감자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가늘게 채 썰면 졸이는 동안 완전히 풀어져 국물이 탁해질 수 있습니다.
대파는 송송 썰고 청양고추를 넣는다면 얇게 어슷썰기 합니다.
양파는 처음부터 넣고 대파와 고추는 마지막에 넣으면 향과 색을 조금 더 살릴 수 있습니다.



5단계 냄비에 감자와 물을 넣어 먼저 익힙니다
양념을 넣기 전 감자가 절반 이상 익어야 속까지 부드럽습니다
넓은 냄비에 감자와 물 약 300밀리리터를 넣습니다. 물은 감자가 완전히 잠기기보다 절반에서 3분의 2 정도 잠기면 됩니다.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약 5~7분 정도 끓여주세요.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겉은 들어가지만 중심에는 약간 단단함이 남아 있으면 적당합니다.
처음부터 완전히 익히면 양념을 넣고 졸이는 과정에서 감자가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6단계 간장 양념을 섞어 냄비에 넣어주세요
간장과 설탕을 미리 섞으면 한쪽만 짜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그릇에 진간장 4숟가락과 설탕 1숟가락, 맛술 1숟가락과 다진 마늘 반 숟가락을 넣어 섞습니다.
감자가 절반 이상 익으면 준비한 양념을 냄비 가장자리로 골고루 부어주세요.
간장을 감자 한곳에 바로 붓고 오래 두면 그 부분만 색이 진하고 짜질 수 있습니다.
양념을 넣은 뒤에는 숟가락으로 세게 젓지 말고 냄비를 양손으로 잡아 가볍게 흔들어 섞어주세요.



7단계 양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졸입니다
뚜껑을 조금 열어두면 감자는 익고 국물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양념을 넣은 뒤 큼직하게 썬 양파도 함께 넣어주세요.
불은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완전히 닫지 말고 살짝 열어둔 상태로 졸입니다.
약 7~10분 정도 조리하면서 중간에 한두 번만 냄비를 흔들어주세요.
국물이 너무 빨리 줄었는데 감자가 아직 단단하다면 물을 두세 숟가락씩 추가해 익힘 정도를 맞추면 됩니다.



8단계 감자가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확인합니다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젓가락이 들어가면 잘 익은 상태입니다
감자 한 조각의 두꺼운 부분을 젓가락으로 찔러보세요.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면서도 감자가 두 조각으로 갈라지지 않으면 잘 익은 상태입니다.
아직 단단하다면 물을 조금 더 넣고 2~3분간 추가로 익혀주세요.
감자가 다 익은 뒤에도 국물이 너무 많다면 뚜껑을 열고 불을 약간 높여 국물만 조금 더 졸이면 됩니다.



9단계 올리고당은 마지막에 넣어 윤기를 냅니다
처음부터 넣으면 감자가 익기 전에 국물이 끈적하게 졸아들 수 있습니다
감자가 거의 익고 국물이 냄비 바닥에 자작하게 남았을 때 올리고당이나 물엿 1숟가락을 넣습니다.
설탕은 감자 안쪽까지 은은한 단맛을 내고, 마지막에 넣는 올리고당은 겉면에 윤기와 부드러운 단맛을 더합니다.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올리고당은 반 숟가락만 넣거나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올리고당을 넣은 뒤에는 약불에서 1~2분 정도만 더 졸여주세요.



10단계 대파와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야 향이 살아 있습니다
국물이 감자 표면에 윤기 있게 붙으면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냄비를 가볍게 흔들어 섞고 약 30초 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불을 끈 뒤 참기름 반 숟가락과 통깨를 넣어 마무리합니다.
참기름을 처음부터 넣으면 향이 많이 날아갈 수 있으므로 마지막에 소량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11단계 완성한 감자조림은 잠시 두었다가 담아주세요
불을 끄고 5분 정도 두면 남은 양념이 감자에 조금 더 스며듭니다
완성한 감자조림은 바로 접시에 옮기기보다 냄비에서 약 5분 정도 그대로 두세요.
감자가 식으면서 남은 양념을 조금 더 흡수해 겉과 속의 간이 자연스럽게 맞아집니다.
접시에 담을 때는 숟가락으로 세게 퍼올리기보다 넓은 뒤집개나 국자를 사용하면 감자가 덜 부서집니다.
따뜻할 때 먹어도 좋고 한 김 식힌 뒤 밥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감자조림이 자꾸 부서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감자를 너무 작게 썰거나 조리 중 자주 뒤적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감자를 작게 썰면 익는 속도는 빠르지만 양념을 졸이는 동안 모서리부터 쉽게 무너집니다.
감자를 물에 담가 표면의 전분을 씻어내고, 처음에는 약간 큼직하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중 숟가락으로 계속 젓는 것도 감자를 부서지게 합니다. 양념을 섞을 때는 냄비를 가볍게 흔들어주세요.
수분이 많은 분질감자보다 단단한 식감의 감자를 사용하면 형태가 조금 더 잘 유지됩니다.
감자는 익었는데 양념이 겉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물이 너무 많거나 양념을 넣은 뒤 충분히 졸이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감자가 다 익었는데 색이 연하고 간이 약하다면 뚜껑을 열고 국물을 조금 더 졸여주세요.
감자를 오래 끓이는 것이 아니라 남은 국물을 감자에 끼얹으며 짧게 졸이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간장을 많이 넣어 짜게 만드는 것보다 마지막에 국물 농도를 맞추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
감자조림은 식으면서 간이 조금 더 진하게 느껴지므로 뜨거울 때 지나치게 짜게 맞추지 마세요.
감자조림이 너무 짜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을 조금 넣고 감자나 양파를 추가해 양념을 나누어주세요
조리 중 너무 짜다는 것을 알았다면 물을 두세 숟가락씩 넣고 약불에서 다시 끓여주세요.
익힌 감자나 양파를 추가해 기존 양념을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양념 맛이 밍밍해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추가해야 합니다.
이미 완성된 감자조림은 밥과 달걀, 두부처럼 간이 약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짠맛을 줄여 먹을 수 있습니다.
감자조림이 너무 달게 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장과 물을 조금 섞어 추가하고 국물을 다시 졸여주세요
올리고당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갔다면 물 3숟가락과 진간장 반 숟가락 정도를 섞어 넣어보세요.
약불에서 짧게 졸이면 단맛이 조금 분산되고 간장 맛이 균형을 잡아줍니다.
식초를 넣어 단맛을 잡으려 하면 감자조림 특유의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설탕으로 기본 단맛을 넣고 올리고당은 마지막에 조금만 추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감자조림에 어떤 재료를 함께 넣어도 될까요
당근과 꽈리고추, 어묵과 닭고기 등을 취향에 맞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당근은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처음부터 함께 익히면 됩니다.
꽈리고추는 오래 끓이면 색과 식감이 사라지므로 감자가 거의 익었을 때 넣어주세요.
어묵을 넣을 때는 뜨거운 물로 표면의 기름을 가볍게 씻고 마지막 5분 정도만 함께 졸이면 됩니다.
닭고기와 감자를 함께 조릴 때는 닭고기를 먼저 익혀야 하므로 일반 감자조림보다 물과 양념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감자조림은 냉장고에서 얼마나 보관할 수 있을까요
밀폐해 냉장 보관하고 가능하면 2~3일 안에 드세요
남은 감자조림은 충분히 식힌 뒤 깨끗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감자는 냉장고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빠지고 식감이 퍽퍽하거나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먹을 때는 필요한 양만 덜어 전자레인지나 냄비에서 데워주세요. 냄비에서 데울 때는 물을 한두 숟가락 넣으면 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표면이 끈적하고 이상한 맛이 난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정리
감자를 먼저 익히고 간장 양념은 중간부터 넣어 천천히 졸이세요
감자조림 맛있게 만드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자를 비슷한 크기로 써는 것입니다.
자른 감자는 찬물에 5~10분 정도 담가 표면의 전분을 씻어내면 서로 달라붙고 부서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자와 물을 먼저 끓여 절반 이상 익힌 뒤 간장과 설탕, 맛술과 다진 마늘을 섞은 양념을 넣어주세요.
양념을 넣은 뒤에는 중약불에서 천천히 졸이고 숟가락으로 뒤적이기보다 냄비를 가볍게 흔드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가 다 익고 국물이 자작해지면 올리고당을 넣어 윤기를 내고 대파와 참기름, 통깨로 마무리하세요.
불을 끈 뒤 5분 정도 두면 양념이 감자에 조금 더 스며들어 따뜻할 때도, 식은 뒤에도 맛있는 감자조림이 됩니다.